미미의 메모장

생에 감사해 본문

note/독서📚

생에 감사해

mimi memo 2025. 6. 3. 00:09

안락한 현실로부터 탈출해서 자기를 찾는 게 진짜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닐까? 그냥 편안하게 안주해 버리면 삶의 모든 시간을 소모해 버리고 마는 것이 아닐까? 상처를 입더라도 자신의 꿈이 무엇이었던가는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
그런 것들을 「리 발렌타인」은 일깨워 줍니다. 셜리는 자기 연민에 빠져 있는 불쌍한 여자입니다. 그러나 혼자가 되면서 자기를 찾습니다. 행복해지려면 좀 더 단순하고 혼자가 되어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 꿈꾸는 삶을 살지 못한다면 그것은 인생의 낭비이니까.

삶은 그냥 살아가는 것밖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픈 오 스카만 시한부 인생을 사는 게 아닙니다. 몸이 성한 우리 인생 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매일 처음 보는 것처럼 세상을 바라봐 야 합니다. 우리는 인생을 너무 낭비할 때가 많습니다. 며칠을 살더라도 얼마만큼 가득 차게 사는가, 그것이 중요합니다. 삶은 선물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김혜자 배우님을 정말 존경하게 되었다.
그분의 작품을 볼 수 있고, 글을 읽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신 분이였는지 알게 되니(다 알순 없지만) 연기하는 모습이 다르게 보이고 매 장면마다 감동이 느껴진다. 멋진 어른, 닮고 싶은 영혼을 가진 분을 오랜만에 만나 기뻤던 (덕질의) 시간들.

'note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의 감각  (1) 2025.07.13
미완의 기록  (0) 2025.06.29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0) 2025.06.02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  (0) 2025.02.16
삶를 견디는 기쁨  (0) 2025.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