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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의 메모장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본문
_외로움과 사이좋게 지내는 법
딸아, 그 외로움을 억지로 물리치려고 하거나, 너무 고통스럽게 받아들이지 마라. 네가 왕따를 당했거나 은둔형 외톨이 성격이어서 생긴 외로움이 아니라 낯선 외국에서 혼자 생활하기 때문이고, 그것도 잠시 동안의 감정이니까 그저 널 찾아온 손님이나 또 다른 친구처럼 여겨보렴.
외로움은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감정이다. 그 절대적인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잘 보내는가에 따라 삶의 질도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외로운 순간, 모처럼 자신을 마주 보며 그동안 남에게 신경 쓰느라 혹은 남의 시선에 맞추느라 제대로 보지 못했던 진정한 자아를 만날 수도 있고 혹은 툴툴 털고 일어나 책을 읽거나 일기를 쓰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외로움을 잠시 무시할 수도 있다. 25p
엄마는 외로움과 사이좋게 지내는 법을 배우란 말에 공감한다. 불청객으로 여겨 쫓아 보내거나, 두려운 대상이라며 회피하기보다는 그냥 자신을 외롭게 내버려두는 것이 낫단다. 외롭다는 걸 인정하고, 오히려 우리를 괴롭히는 수많은 이들의 시선과 간섭에서 벗어난 것에 감사해야 하는 것이지. 정말 혼자 있어서 외로움과 정면으로 마주할 때 우리는 가장 진실할 수 있지 않을까.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가증스러운 모습이 아니고, 약하지만 사랑해줘야 할 대상으로서의 나, 그리고 여태 잘 버티고 살아낸 대견한 자신을 칭찬해줄 수 있는 시간도 그런 외로운 시간이 주는 축복 아닐까. 26p
파스칼이 팡세에서 말했듯 인간의 불행은 빈 방에서 혼자 성찰하는 시간을 갖지 않아서 생기는 거란다. 딸아. 외로움 속에서 다른 사람이 아닌 네 자신을 만나고 발견하는 시간을 많이 갖길 바란다. 우리를 찾아온 외로움은 자신을 더 발전시키고 성숙시키기 위해서 방문한 아주 고마운 친구라고 생각하면 된다. 인생에 대해, 친구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고 더 고마워하도록 우리를 자극하는 그 외로움을 보내지 말고 그대로 즐겨보렴. 28p
_사표를 내는 모습이 멋지려면
사료란 억울한 누명을 쓰고, 혹은 참다 참다 못해 쓰는 원한과 저주의 문서가 되어서는 안 돼. 더 높이, 더 멋지게 도약하고 비상하기 위해 던지는 자유의 열쇠가 되어야 하지. 그러기 위해서는 앞에서도 강조했듯 자신을 누구나 탐내고 어느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을 수 있는 근사한 상품으로 만들어야 한단다. 그게 아니라면 비굴하지만 가늘고 길게 회사에서 연명할 수 있는 낮은 자세라도 익히든지.
_너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가니
우리는 흔히 제대로 일을 처리하지 못했거나 약속을 어겨놓고는 '시간이 없어서'란 핑계를 댄다. 하지만 살아 있는 사람에겐 누구나 똑같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니. 그 시간을 내 것으로 만들어 근사하게 요리 하는 것, 그리고 시간의 노예가 아니라 시간의 주인이 되는 것은 모두 우리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하루를 잘 보내면 밤에 보람차게 편히 잠들고, 그런 하루하루가 모여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 가는 거야. 하루를 충실하게 보낸 이들이 나중에 죽음 앞에서도 만족스럽게 미소 지을 수 있단다. 절대로 네게 주어진 멋진 선물인 하루를 허무하게 흘려보내진 마렴.
_하루에 3시간이라도 집중하기
보통 사람들도 누구나 1만 시간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재능을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해. 1만 시간의 노력은 날마다 3시간, 일주일에 20시간씩 10년동안 꾸준히 한 가지 일에 투자하는 것이지. 만약 하루에 10시간씩 한다면 3년이면 목표를 이루게 된다. 집중적으로 고시공부를 하는 친구들은 대개 3년 정도 투자를 하지 않니.
'1만시간이라니 말이 쉽지, 날마다 3시간씩 10년을 해야 한다고? 생각만 해도 지겨워.' 흔히 이런 생각을 하기 쉽다. 하지만 한 분야를 마스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건, 막장 드라마를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며 보내건 시간은 흘러가기 마련이야. 그 시간의 강물에서 열심히 노를 저으면 멋진 곳에 도달하지만 강가에 앉아 멀뚱거리는 이들은 언제나 강가에서 한숨만 쉬며 세월을 탓할 것이다. 넌 어떤 삶의 주인공이고 싶니?
_오늘을 기록하는 사람은 내일이 다르다
일기와 메모는 자신의 생각, 자신과의 대화를 글로 쓰는 정신적 활동이다. 그리고 자신에게 닥칠 위험과 억울한 일로부터 구해주는 역할도 한다. 종이 수첩이나 노트, 혹은 스마트폰의 메모장 기능에라도 네게 필요한 일을 기록해두는 습관을 가지렴.
말은 곧 사라지지만 기록은 영원히 남는 거란다. 기록의 힘은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데 절대적이지.
정말 적자생존, 이제는 우월한 유전자의 인간들이 살아남는 시대가 아니라 잘 '적어' 기록해두는 습관을 가진 이들이 각 분야에서 살아남는 시대이다. 너도 언제 어디서든 너의 머릿속보다는 기록하는 너의 손끝을 믿길 바란다.
_불평불만이 너의 발목을 잡는다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인간 경영과 자기계발 분야의 최고의 컨설턴트로 불리는 데일 카네기는 3C를 강조하더구나.
우선 Criticize, 비판하지 않기다. 사사건건 그게 잘못된 거다, 일처리를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그렇게 하면 큰일 난다, 발상이 촌스럽다 등등의 말로 대안 없이 비판만 일삼지 말라는 충고다. 우리는 함께 즐겁게 일할 동료가 필요하지 평론가를 필요로 하는 게 아니다. 그런데 옷차림부터 행동, 말, 계획 등에 시비 거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하긴 나도 그렇지만. 다음은 Condemn, 비난하지 않기다. 수시로 주위 사람에게 "네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하니?" "이 일을 망친 건 네 탓이다" "너 때문에 욕먹었다" "네 말을 듣고 실수했다" 등등 모든 잘못을 남에게 돌리고 사소한 일에도 비난의 화살을 퍼붓는 이들은 공공의 적이다. 너도 조금만 잘못되면 수시로 이 엄마 탓을 하지.
마지막은 Complain, 불평하지 않기다. 구시렁구시렁 온갖 것에 시비를 걸고 짜증부리고 투덜거리는 이들은 이산화탄소보다 더 심한 공해 같다.
_왜 내가 이런 일을?
흔히 커피, 카피를 허접한 일이라고 여기지만 그런 작고 사소한 일에도 애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큰일을 잘할 수 있는 비결이다. 그리고 그건 절대 잡일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귀한 배려이다.
그런 일을 하는 것은 사소한 일이 가장 위대한 사랑의 첫 단추이기 때문이란다.
_모욕을 웃어 넘길 줄 아는 여유
아무리 짓밟아도 20달러가 1달러나 5달러로 변하지 않듯, 우리 역시 모욕을 당한다고 하찮은 사람으로 전락하는 게 아니며, 남들의 언어 폭력과 무례함에 짓밟혀도 키나 몸무게가 줄어들거나 다시 재기할 능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가치, 우리의 행복을 남들이 규정할 수 는 없다.
쇼펜하우어의 이런 말이 떠올랐단다.
'어떤 야비한 일을 당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거나 고민하지 마라. 단지 아는 것이 하나 더 늘었다고 생각하라. 즉 인간성을 연구하는 데 필요한 자료라고 생각하라. 이상한 광물 표본 하나를 우연히 발견한 광물학자의 태도를 닮아야 한다.'
_리더에게 넌 어떤 팔로워일까
스스로 자신의 리더에게 바라는 바를 자신의 팔로워에게 베풀고, 자신의 아랫사람에게 바라는 것을 자신의 리더에게 실천하면 된다.
_그 말을 네가 듣는다면 어떨까
네가 한 말이 남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건 아닌가, 사실에 근거한다 해도 좋지 못한 내용은 아닌가, 혹시 거짓말과 유언비어는 아닌가 등을 신중히 따져봐야 한다. 스위스의 신학자 조나단 래버트도 "확실하지 않다면 남의 단점에 대해 이야기 하지 마라. 확실하다면 뭣 때문에 그 얘기를 하는지 스스로 물어보라"라는 말을 했다.
좋은 말만 하고 살기에도 인생은 참 짧단다.
_정직이 가장 경제적이다
사회생활을 통해 체득한 것 중의 하나가 정직이 최선이고 정직이 가장 경제적이란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정직함은 진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정직함은 최고의 처세술이다.
정직만큼 풍요로운 재산은 없다.
정직은 사회생활에 있어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덕률이다.
하늘은 정직한 사람을 도울 수밖에 없다.
정직한 사람은 신이 만든 것 중 최상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_일단 요구해야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
이 세상에 아무리 유능하고 똑똑한 멀티플레이어라 해도 모든 일을 남의 도움 없이 혼자 다 해결할 수는 없다. 누구나 수많은 이들에게 요청을 하고 도움을 받고 문제를 해결해 좀 더 편하고 풍요로운 인생을 살거나 성공과 업적을 이룬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그보다 더 많은 이들이 기꺼이 도와주려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거다.
자신이 원하는것을 알아내고 스스로 그걸 정할 가치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기본이다. 무엇이건 그걸 얻을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그리고 그걸 요구할 당당한 배짱을 키워야 한다.
_착한 짓과 오지랖의 경계선
천사는 하늘나라가 고향이고 이 땅에 사는 우리들은 그냥 인간 역할에만 충실하면 된다. 그리고 산타클로스는 크리스마스에만 만나면 되고, 지상에서는 날개를 접고 좀 영악한 인간으로 살자.
_겸손해 보기익 위해 약점을 발설하지 마라
그러니 평소에 겸손한 척, 소탈한 척 자기 약점을 노출하거나 떠들지 말아야 한단다. 남들이 너의 약점만 떠올리기 때문이다. 모든 정보가 네 입에서 나오듯 너의 브랜드와 이미지를 결정하는 것도 바로 네 입이다. 피알이란 피할 건 피하고 알릴 것은 알린다는 말의 약자란다.
_때론 뻔뻔한 자랑질도 필요하다
거짓말은 절대 아니지만 지나치지 않은 적절한 자기자랑, 재치 있는 자랑은 좋은 취업 기회나 원하는 부서 이동, 거액의 계약 성사등을 도와주는 마법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 먼저 자기 장점을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누구나 객관적으로 인정할 자랑거리를 찾는 것이지.
겸손도 다 때가 있는 거란다.
_사랑받는 직원보다는 존중받는 직원
딸아. 인간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존재다. 하지만 사회생활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사랑받기보다 인정과 존중을 받는 거란다. 우리는 사랑받으려고 사회생활을 하는 게 아니다. 우리 능력을 인정받고 노력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받는 곳이 사회다.
의존적 대상이 되기보다는 인품과 능력에 감동해서 존중하게 만들어라. 어떤 일이건 너의 의견을 잘 들어주고, 너를 귀하게 대접해주고, 진심으로 존중해주는 사람을 사귀기 바란다.
자신에 대한 판단을 남들이 함부로 내리지 못하게 실력을 키우고 그러면서도 겸손한 태도를 보이면 남들도 당연히 존중해준다.
"좋은 사람이 되로고 하지마라.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라"
_'치열함'이라는 단어에 주눅 들지 마라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죽기 살기로 공을 차는 것도 좋지만, 그저 축구가 좋아서 열심히 신나게 뛰었더니 유명한 축구선수가 되는 것도 근사하지 않은가
사소한 일에도 기쁨을 자주 느끼는 게 최선이다. 자아보다 더 강한 욕망에 너를 휘둘리지 말고, 단단한 자아를 만들도록 하렴.
_자신만의 인생 속도를 가져라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늙음이 아니라 녹스는 삶이다. 인간의 목표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풍성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좀 느긋하게 삶의 속도를 조절하며 살아라. 성공만큼이나 중요한게 오래, 행복하게 사는 거란다.
_오리지널이 되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건 남을 흉내 내기 전에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정체성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란다.
누구나 오리지널이 돼야 한단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 말자. 우리가 어떤 사람에게서 매력을 느낄 때는 바로 그 사람만의 고유한 빛깔을 발견할 때다.
_아름다움을 꾸준히 가꿔야 하는 이유
외모를 잘 가꾸지 않는 것이 무신경하고 무책임하고 게으른 사람으로 여겨지는 세상이다.
책을 읽어서 교양을 쌓는 것처럼 미모를 잘 관리하는 것도 다 자신에 대한 투자이고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란다.
_모든 건 애티튜트의 문제
우리가 마음먹기에 따라, 또 태도에 따라 100점짜리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해석이다. 알파벳이 참 신통하기도 하다. 나 역시 애티튜드, 즉 태도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배우는 것은 태도의 중요함이다. 사람들에게 감동을 받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모두 그들의 태도 때문이다. 그러나 '태도'란 단순히 그 사람의 자세나 행동만을 뜻하지 않는다. 태도는 오랜 생각과 습관의 표현이기도 하고 자신에게 다가온 일이나 사안에 대해 마음을 먹어 행동으로 옮기는 삶의 방식이다. 또 행복한 사람이란 좋은 환경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태도를 지닌 사람이더구나. 그동안 기자로서 인터뷰나 모임을 통해 만났던 숱한 사람들 가운데서 좋은 이미지를 갖고 다시 만나고 싶어지는 이들 역시 화려한 외모나 현란한 화술, 혹은 재력이 아니라 호감이 가는 태도,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다.
투덜거리며 한숨만 내쉰느 것보다는 모든 일에 다 메시지가 있고 모든 사람이 네가 공부할 교과서라고 마음먹으면 숨쉬기가 편해질 거야.
미소와 빈정거림, 그게 우리의 태도이고 어떤 태도를 갖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마음을 근심과 걱정으로만 채워 내 삶을 공포영화나 서글픈 블랙코미디로 만들지 말고, 즐겁게 마음먹어 명량 로맨틱 드라마로 만들어보자.
_밤마다 '딴 짓'을 하라
명함이 사라졌을 때, 직장에서 물러났을 때 외롭고 비참해지지 않으려면, 아니 그 이전에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려면 '업무'가 아닌 다른 놀거리를 찾아야 한다. 때론 그 시시껄렁한 놀이가 내게 전혀 다른 인생을 선물해줄 수도 있으니까.
_'나중에'가 아니라 '지금'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즉시 행동에 옮겨야 한단다. 곧바로 몸으로 지시를 내려 행동해야 하는 거야.
'note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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